안녕하세요~ 남서울 너싱홈입니다.


<요가수업>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를 펴고 가슴을 열고 두 손등을 무릎위에 올리 후 눈을 감고 고요한 음악감상을 시작합니다.
어르신들이 가만히 호흡을 하면서 계시는 것을 힘들어 하셔서 길게 머무는 시간은 처음과 끝에 넣으며 3분이상 넘기지 않습니다.
호흡에 맞추어 손가락을 끼워 펴주면서 위, 아래, 좌, 우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팔-어깨-허리-다리 순으로 몸을 풀어주고 측면을 넓혀주면서 어르신들이 동작을 편하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합니다.
적절한 소근육운동을 통해 근육의 쓰임을 유지하고 관절을 보호하며 어르신들의 통증을 완화시켜드립니다.
손이 많이 굳으시고 관절이 약하셔서 손벽치기와 관절 누르기들을 적당한 강도에 맞추어 어르신들에게 해드리면 시원하다고 좋아하십니다.
 이 시간 만큼은 집중하시며 마음의 안정을 드리고 근심걱정을 내려놓는 휴식의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종이공예>

줄기만 있는 화병을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완성합니다. 반복되는 접기방식으로 어르신들과 종이꽃을 만들어 화병을 꾸며보았습니다.
색종이를 크게 오려 접는 방식을 먼저 함께 익혀봅니다. 모양이 완성되면 어르신들이 "오~ 이렇게 하는 거구나. 알겠어." 하시면서 본인이 만든 완성품에 자존감이 생기다가도 "금방 까먹었다. 어떻게 했지?"하며 다시 묻습니다. 쉽지 않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도전하는 어르신들이 멋지십니다. 한 어르신은 실수를 반복해도 혼자서 기억해보겠다고 선생님을 부르지도 않으십니다. 완성도가 늦어지니 "내가 다른 것은 매일 1등이었는데 오늘은 내가 꼴등했네" 라고 아쉬움을 표하셨지만 정말 열심히 혼자서 노력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오늘 최고였어요"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익숙함에 금방 물들 듯 어르신들도 반복해서 색종이 접기 시간을 가져보니 "어려워 못해"라는 말보다는 전보다 집중하시고 더 해보려고 하시는 어르신이 늘어나셨으며 분위기에 또 적응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큼직한 꽃부터 아기자기한 꽃까지 어르신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오늘도 완성도를 보시고는 뿌듯해 하셨습니다.








<만다라 색칠 & 구구단 익히기>


 어르신들이 동일하게 "이거 해바라기 꽃이야? 노랑으로 칠하면 되겠네? " 하시면서 단합이라도 하듯이 꽃을 연상하십니다. 만다라의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며 색을 자유롭게 칠해보시도록 합니다. 만다라 색칠은 단순히 색을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며 창의력도 발달시킬 수 있는 아주 유익한 활동입니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집중의 시간을 가지면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지 않아 어르신들이 어려워하지 안으십니다. 그래도 색을 칠하시고도 어울리는 색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대칭적인 패턴과 아름다운 문양으로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줄에 맞추어 색을 하나하나 선택하고 그림을 완성해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줄어주고 손의 소근육을 자극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색칠하기가 빨리 끝나신 어르신은 구구단을 함께 익혀보면서 빈칸을 같이 채워보았습니다. 정해진 수만큼 더해가면서 함께 풀어봅니다. 일본어가 익숙한 어르신은 숫자를 일본어로 세시면서 마음이 통하신 어르신과 일본어로 구구단을 외워봅니다. 오랜만에 리듬타며 일본어로 수를 말하니 새롭다고 하셨습니다.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일본어 조차 배우지 못 했던 시절을 이야기 하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셨습니다. 오늘도 심심하지 않게 배우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며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공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