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수업> 이완과 힐링이 될 수 있는 요가를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의자에 앉아서 자세를 취해 봅니다. 몸의 바짝 조였던 정신을 풀어드리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호흡을 정리하고 몸의 안정을 찾아 줍니다. 몸의 근육을 조금씩 움직여 주면서 잔근육을 깨워주며 어르신들의 속도에 맞추어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음악에 심취되어 졸음이 온다면서 "나 깜빡 졸았어~" 하시면서 웃으십니다.
땀이 송송 맺힌다면서 "천천히 해도 힘드네~" ,"등에 힘을 많이 줘서 나 땀나","난 그 동작이 안되네..하하하" 하시면서 끝까지 따라해보십니다.
팔과 배, 다리의 힘을 이용하여 전신이 이완될 수 있도록 풀어주는 운동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 나의 블럭 만들기>둥지에 앉아있는 한쌍의 새 그림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칠해봅니다. 한 어르신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어쩜 이렇게 귀여운 새가 있을까? 우리 손주녀석이 보고싶구만.." 하시며 활동 시작하십니다.
봄의 색깔하면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해보고 봄에 피는 꽃도 이야기 합니다. 봄의 색을 이용하여 새의 둥지를 칠해봅니다.
한 어르신은 "나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철새가 생각이 나서 회색으로 칠했어요.", "나는 말 잘하는 앵무새가 좋아서 이렇게 칠했어요.",
"나는 노란 개나리가 좋아서 노란색으로 칠했어요.", "나는 푸릇푸릇 냉이가 생각나서 초록색으로 칠했어요.",
"나는 빨간 장미가 생각나요","난 눈이 잘 안보여서 내맘대로 했어","난 손의 힘이 없어서 진하게 못했네요" 하시면서
발표도 하시고 꼼꼼히 칠해보는 집중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했어요~" 한 어르신이 말하면 동시에 같은 인사를 하시면서 박수를 칩니다.
< 내 친구 소개>꽃잎 모양의 활동지에 나의 친구를 그리거나 글로 소개합니다.
나의 짝궁, 나의 옆친구, 나의 고향친구, 나의 가족중 소통이 잘되는 친구 등 어르신들의 기억속에 가장 친한 친구를 그려보거나 글로 써봅니다.
글씨를 쓰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며 이름이나 특징을 미리 적어 드린 후에 따라 써 보도록 합니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 내가 할 수 있을까?" 하시며 늘 자신감을 낮추시는 어르신은 응원의 말을 많이 해드리며 남들이 하는 것도 보시고 제가 도와 드리며 함께 흥미를 느끼 실 수 있도록 합니다. 참석해서 모두와 함께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즐기시며 활력을 찾으실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신나는 동요를 틀어드리며 따라 부르시면서 노래도 익히고 흥도 느끼시며 옛 친구들도 생각하시며 어린시절도 회상 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발표의 시간이 되면 어르신들 역시 부끄러운 학생으로 돌아가십니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설명하는 어르신도 있고 다양한 친구를 서로에게 소개하며 비슷한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십니다. 어르신들이 만나온 친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느질하기 >두꺼운 도화지에 어르신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오려서 붙입니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신나게 구멍을 뻥뻥 뚫어보며 스트레스를 풀어보고 재미를 느껴봅니다.
안전바늘에 털실을 꿰고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봅니다. 손의 힘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많아 도움을 드리며 한 구멍씩 차례차례 끼어보며 다음 순서를 물어보면서 반복되는 것을 이야기 나눕니다. 순서익히기와 실의 색깔, 원하는 모양을 이야기 나누면서 차근차근 속도를 내봅니다." 손가락이 잘 안 펴져","팔이 너무 아프다." 하시지만 완성을 하신 후에는 성취감도 느끼시고 안도의 한숨도 쉬시면서 웃으십니다.
하시고자 하는 승부욕이 어르신들 얼굴에 가득하시고 "나도 이거 할래"하시며 휠체어를 옮겨달라고 하시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몸이 쉽게 움직이지 않아 보는것과 다르게 안된다고 아쉬워 하시지만 활동참여에 열심히 하실 때 큰 박수를 쳐드립니다.
< 치매예방체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뇌의 운동영역에 대해서 들어보고 손유희가 도움이 되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1. 손가락 쥐고펴기
2. 손가락 늘리기
3. 손가락 마디 눌러주기
4. 손가락 숫자세기
치매예방에 좋은 손가락 운동으로 손을 풀어드린 후에 트로트음악에 맞추어 손유희활동을 합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노랫가락도 따라 부르고 동작도 크게크게 해봅니다.
선생님들이 땀이 난다고 말하니 한 어르신께서 "한~창 좋을 때다." 하시며 한바탕 웃으셨습니다.
"봄바람이 오늘따라 따뜻해서 좋다." 말씀하시면서 추임새와 함께 손벽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 물감놀이>
원하시는 물감색을 집어 파렛트에 짜봅니다. 물을 썩어서 롤러를 이용하여 찍어봅니다. 힘이없어 잘 안된다고 하시면 함께 손을 잡아드립니다.
물을 섞을 수록 농도가 옅어져 찍기활동이 쉬워짐을 인지시켜드립니다. 그림도안에는 모양틀을 이용하여 색을 칠해봅니다.
칼라가 다양하게 들어가니 "그것도 참 예쁘다."라고 표현해주십니다. 여러 색감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안정시켜드리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높이는 활동으로 두뇌활동에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내가 완성한 것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며 다른 어르신들과 작품을 비교하시면서 대화도 나누시며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건강체조/공놀이 >
트로트 음악에 맞추어 심장과 먼 부위부터 관절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발목과 손목을 풀어드리고 하체에서 상체로 올라오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건강체조를 해보았습니다.
"고개를 뒤로 져치고 나니 아팠던 목이 나은거 같다." 하시면서 "그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네." 라고 말씀하시네요.
'한 번에 낫는 체조라면 얼마든지 매일 해드리고 싶네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노래를 부르며 공을 옆사람에게 보내는 운동을 동시에 해보았습니다. 순서가 빨라질 수록 어른신들의 긴장감도 늘어나십니다.
"어.어.어.." 하시면서 얼른 받아서 넘기시기 바쁘셔서 노랫가락도 잊으시고 하하호호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호흡소리를 한 곳에 모으고 "후~~" 날려 보내며 정리하고 릴레이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오전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집으로] 영화상영>
어르신들이 가족의 사랑이야기 , 효도하는 이야기, 화목한 이야기들을 요청하셔서 이번에는 조용하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옛 추억이야기가 담긴 영화로 준비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기억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먼저 소개를 해드린 후에 간식과 함께 영화상영에 들어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집중하시며 상우와 말 못하는 할머니의 감정을 읽어나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 슬프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우리 어르신들의 옛 추억의 회상과 손주에 대한 할머니의 지극함에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동안 조용하셨습니다.
한 숨을 쉬시는 어르신도 계셨는데 왜 한숨이 나오셨는지 여쭤보니 "마음이 이상해서 그렇다. 그냥 마음이 아팠다." 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는데 깊은 여운이 남으셔서 그러신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좋아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난 시끄러운게 좋다". "이 전에 보여준 제주도꺼 다시 보여줘"라고 하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뒤로 더 다양한 영화가 준비되어있으니 함께 나오셔서 담소도 나누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주세요~ 하며 영화상영을 마췄습니다.
<생신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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