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과 크레파스에 익숙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물감과 붓을 준비하여 색을 꾸미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물감의 농도조절과 물을 섞었을 때의 느낌,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이용하여 새로운 색을 만들어보기도 하며 그림을 색칠해 봅니다.

색연필과 다르게 붓이 더 부드럽게 그려져서 어렵다는 분도 계시고 색이 더 이뻐서 좋다고 하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물의 섞임이 다름에따라 농도, 속도의 차이와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더 섬세하시게 하시고 손놀림도 신중하셨으며 봄의 색들을 이용해서 따뜻하게 꾸미셨습니다.

< 모빌만들기 >


설명도 전에 어르신들이 샘플을 보시고 열심히 자르시네요. 속도감을 주기 위해 두명이 팀이 되어 협동하여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자르기 활동은 소근육 사용으로 두뇌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인지능력 향상 및 유지에 도움을 드립니다.
한 손으로 종이를 잡고 눈으로 선을 보면서 가위로 자르는 행동은 눈과 손의 협응력도 높을 수 있습니다.
서로 대화를 하면서 속도가 느리면 "우리가 팀이잖아~" 하시며 도우면서 화기애애하게 활동하셨습니다.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 동화듣고 그리기>


[양지지효]-기를 양, 뜻 지, 갈 지, 효도 효   
"부모가 나를 양육한 뜻을 헤아려 항상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
라는 사자성어를 배우며 효에 관한 동화를 보고 그림을 색칠하며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일화를 술술 이야기하시며 마음을 전달하시고 서로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어르신이 솔로몬의 재판 동화에 나온 아기를 반으로 갈라 두 엄마에게 나누어 주라는 이야기를 기억하시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어르신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호통하시며 들으시고 다시금 대화의 주제가 되어 이야기를 이어가셨습니다.
 색칠도 각자의 특성에 맞게 힘조절을 하시며 초가집을 꼼꼼하게 꾸미셨고 여유롭게 완성하셨습니다.







< 컵타체조>


종이컵을 이용하여 컵난타를 해보았습니다. 박자와 동작을 기억하고 노래에 맞추어 컵을 두드려봅니다.
종이컵이 약해서 잡기가 오히려 불편하고 힘을 많이 주면 금방 찌그러질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어르신들은 힘조절을 하셔서 잘 맞춰갔지만 너무 가벼워서 약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딱딱한 플라스틱 컵으로 준비해서 열심히 난타하며 더 큰 동작도 할 수 있도록 약속드렸습니다.
박자가 금방 익혀지지가 않는다고 하셔서 음절 한마디씩 끈어보고 반복되는 것을 강조하여 소리내면서 익혀보고 다시 연습하였습니다.
짝짝 투구투 짝업탁 - 박자에 맞추어 천천히 따라해보았습니다. 처음하시는 것이라 동작은 조금 느리셨지만 노랫가락은 익숙하셔서 잘 따라하시며  흥겨워하셨습니다.






< 퍼즐맞추기 >

음악에 맞추어 몸풀기 체조를 합니다.

이어서 테이블에 둘러앉아 물병을 굴려 목표물을 맞추는 운동을 하였습니다.

상대방이 굴려주면 쓰러진 목표물을 잡아주고 쓰러진 수를 세워줍니다.

" 볼링게임이랑 비슷하네~ "  하시며 열심히 굴려보십니다.

옆으로 굴러가면 " 쉽지않네~ " 하시면서 집중하십니다.  

조용하고 무료한 일상이 되시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소중한 한 시간이 유익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성공하셨을때 신나게 박수쳐드리고 응원해드리면 어르신들의 표정에 함박웃음이 가득하십니다. 운동과 게임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